stoney - 는돌
전체적으로 박자가 조금 불안하지만 그래도 자신있게 이번달 정모에서 부를예정입니다....ㅋㅋ
이 날은 비가 많이 온다고 예보가 되어 원래 계획되어 있던 북한산 12성문 등산을 취소하고
아침에 조조로 영화를 보고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고 옆에 있는 고기 부페에 가서 오랫만에
돼지 막창을 배가 터지게 먹고나서 낮잠을 늘어지게 자는데
비가 오기는 커녕 일기도를 보니 비구름이 다 없어져버렸다.
오후 늦게 부랴 부랴 10분만에 배낭을 꾸려서 택시를 잡아타고 6코스 출발점으로 갔다....
지난번에 찍은 스탬프 부스에서 출발.....
4시가 넘었다.... 이날은 길이가 14킬로미터라 해지기 전에 목적지에 도착이 가능할 지 불안하다.
이런 굴다리를 통과하여 심학산 둘레길로 접근하게 되어 있다.
카메라를 안가져 가서 사진이 막 날아다닌다.
빨리 핸드폰을 교체해야 하는데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계속 미룬다.....ㅠㅠ
심학산 둘레길은 늘 좋다.....
낙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바로 눈앞에는 파주 출판단지.... 한강 그리고 김포의 북단..... 맨 우측 강의 끝부분넘어로는 북한땅.
심학산을 반바퀴돌아 하산하면 나타나는 배나무 과수원 입구의 표지판들.....
여기가 출판단지의 중심이다.
원래는 여기가 6코스 출발점이었는데 .......
상권은 많이 퇴색되었다.
바늘꽃이 이뻐서 찍었는데 사진이 엉망....ㅎㅎ
이런 잔디밭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하다.
계속 걷다보면 자유로가 있고 저 멀리는 통일동산 오두산 전망대가 보인다.....
저 위에 올라 북한땅을 바라보면 늘 가슴이 짠하다....
북한의 간첩을 막기 위한 철조망..... 직직이 불가능하고 저 상류측의 다리를 건너야 한다.
바로 여기.....
이 다리 밑쪽으로는 경계병이 근무하는데 기분좋게 인사하고 건넌다....
이제 많이 왔다.
길은 계속 이렇게 차가 한적하고 간간이 자전거가 오가는 아스팔트 길이라 안전하다.
그러나 계속 아스팔트를 걷다 보면 발바닥이 아프다.
여기는 파주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
저 뒤로는 무슨 고려 박물관이라는데 옛날에 짓기 전에 몇번 올라가 봤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오르는 길..... 차로는 오를 수 없고 신청하여 버스타고 오를 수 있다.
통일동산을 왜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주로 이런 모텔이 많다.
현대는 불륜의 시대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설이긴 하다......ㅎㅎ
과거에 자주 가던 두부마을.....
청국장이 맛있었던 기억.....
휴일에는 자리 잡기가 아직도 힘들다.
성동사거리에 이런 마지막 관문이 있다.
다행히 해가 지기 전에 끝낼 수 있었다.
오후 7시 20분....ㅎㅎ
배가 들어가게 힘을 잔뜩주고 인증샷을.....ㅎㅎ
여기서 버스 두번 갈아타고 집으로 오는데 배가 고파져서
집근처에서 통닭 한마리 하고 맥주 사다가 집에와서 아들놈과 게눈감추듯 해치우고 일찍 잠자리에.....
행복한 하루다.
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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