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그대에게_20170727.mp3
오늘은 우리 부부 결혼 27주년 .,
별다른 행사없이 늘 하던대로 걷기로...
이제 평화누리길 3코스 남았으니 부지런히 걸어서 올해 완료해야 하고
나는 저녁에 시골 동창 송년회 준비 임원 모임에 가야 하기 때문에 바삐 서두른다
차를 새벽같이 몰아 출발점인 연천 장남교에 모셔놓고 길을 떠난다
이미 연천은 가을은 다 지나고 겨울이 와서 가을이 떠난 빈 들은 을씨년 스럽다
이렇게 희나리도 보이고
다만 보리싹이 터서 파랗게 보인다
이건 짚을 뭉쳐 놓은것 ...
이걸 비닐로 둘둘 말아서 이동하여 소의 사료로 쓴다
일본으로 수출도 하고
임진강의 번지 점프대
장사가 안되는지 을씨년 스러운데 한번 뛰어 내리고 싶다 ...
4년전 이길을 걸을 때는 없었던 징검다리...
이 징검다리 덕분에 코스가 6킬로 이상 단축 되었다 ㅎ
여름에 장마때는 돌아서 6킬로를 더 가야 한다
빛을 찍어 보려고 했는데 번졌다
이건 갈대 ...억새와는 다르다
저 높은 뚝방을 향하여 ㅎ
고맙게도 아침 먹기 딱 좋은 곳이 나타났다
아침을 생략하고 걸었으니 ㅠ
우리의 아침은 아메리칸 스퇄 ㅎㅎ
아침에 부랴부랴 싼 계란 샌드위치..ㅋ
연천지방은 잔디 농사도 많다
야생 구기자...
이거 먹으믄 살 빠진다는데
이렇게 추운 지방에도 백년초가 자란다.
원래 제주도가 백년초 주산지인데...
꽃사과
임진강은 도도히 흐르고
이건 억새와 갈대
억새는 갸날프면서 하얗고 갈대는 ...ㅎ
모르는 사람은 몇번봐도 모름 ㅋ
아직도 남아있는 늦단풍
시래기는 정겨운 풍경..
내가 아주 좋아하는 식재료
철을 잊은 겨울장미
국화꽃 저버린 가을 뜨락
학곡리에는 이런 멋진 고인돌이..
단풍이 예쁜가 하늘이 멋진가
멋지게 꾸민 펜션
그물치는 어부
이렇게 걷다보니 목표지점이 저기에
이곳이 10구간의 종점 숭의전
태조 왕건의 위폐를 모신 곳인데 이성계가 외진 이곳에 설치 했다
명분은 살리고 외진곳에 다른 사람이 찾기 힘들게..ㅋㅋ
스탬프를 찍으며 짧은 걷기를 마친다
오늘은 특별히 결혼기념일이라 점심을 외식으로 ㅎㅎ
김치만 빼놓고 다 맛있는 두부비빔밥 ㅎ
숭의전에서 연천 택시가 아니라 파주 택시를 콜하여 출발점으로 왔다
대중교통은 이용이 불가하고 연천땅이지만 파주콜이 더 저렴ㅎ
경기도내 택시요금의 특징이다
집으로 졸면서 운전 해와서 잠시 쉬고 또 여주로 동창 모임...바쁘다 바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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