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80

한식행사 그리고..

몇일 후에 한식날이라 일요일에 행사를 하러 고향엘 갔습니다 나무 자르고 정비하고 간단히 찬음식으로 차례를 지냅니다 차례후에는 먹방 ㅋ 오늘 모인 우리 종중 소종파....다 모이면 50명도 넘어요ㅋ 납골묘 인근의 부모님 묘에도 간단히... 산소앞에 제가 젊었을 때 심은 진달래가 잘 컸어요 명자꽃과 매화도... 일산에 오니 너무 피곤해서 낮잠도 조금자고 호수공원엘 나갔습니다 내일 모레 비가 오고 벚꽃엔딩 될까봐서요 다른 해 같으면 지금도 꽃망울상태 일텐데 벌써 다피고 성급한 놈들은 벌써 지고 있네요 인파가 많습니다 전통정원도 활짝 저 무지개 넘어 달빛섬도 꽃대궐입니다 빈배도 없는 선착장에도 노을이 집니다 아 불이 났네요 저긴 우리 집앞인데... 집에 와서 베란다에서 보니 장항뜰 소규모 공장과 인쇄소 밀집지역..

파주 별장 모임

4가족 모임을 파주 별장?에서 가졌는데 항암투병중인 저의 전속반주자 부부는 어쩔 수 없이 빠졌습니다 어제 퇴근후에 집사람이 만든 멸치 볶음과 제가 만든 황태장아찌를 전달해 주면서 오늘 우리끼리만 모임을 가진다고 통보는 했지만 허전하긴 합니다. 한켠의 텃밭에서는 배추가 잘 자라고 있고 근처의 남의 밭에 심은 무우는 다 뽑아다 준비해 놨습니다. 알타리 김치를 담그는 중 화덕에는 시래기를 삶을 물을 끓이고 여기에서 나오는 장작불에 또 뭘 구어 먹어야죠 알타리 김치를 담그어서 각 집집마다 알맞게 나누어 담았습니다. 물론 전속반주자 집에 갔다줄 몫도 있죠 김치를 다 담그었으니 이제 점심 먹을 시간...... 서해안에서 바다낚시로 직접잡은 우럭으로 탕을 끓이고 장작불을 담아서 역시 낚시로 잡아온 붕장어 구이를 합니..

일산호수에 눈 내린 날

2022.2.1 화 설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발코니 앞으로 눈세상이네요. 떡국을 먹고 온 가족이 호수공원 산책을 갑니다. 호수공원으로 가는 길에 눈사람이 졸리운건지....ㅎ 비비안 리가 건너던 애수의 다리도 눈에 덮이고....ㅎㅎ 빈배도 없는 선착장은 얼어 붙고 아수라백작 머리카락 같은 등나무.....ㅎ 풍차도 얼어 붙고 서른도 넘는 딸내미가 뭔 저런 장난을....ㅋㅋ 셋이서 두런 두런..... 오리가 떼로 있네요...ㅎㅎ 여기는 화장실 위......ㅎㅎ 새로 만든 화장실위 전망대에서 가족사진...ㅎ 호수 공원 한바퀴 산책하고 집으로 와서 삼겹살로 맛있는 파티...... 조용하고 재미 있는 설날입니다.

주말 소확행

20200329일 봄의 심장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어서 주말에 또 뭉쳐봅니다 진달래 먹던 어린시절 생각 낮은 동네 뒷산언데 경사가 엄청나네요 길도 제대로 없는 계곡을 탐험하고 현호색도 피었습니다 등산을 했으니 이제 파티를 해야죠 술한잔에 불콰해지면 노래가 시작되죠 기타에 맞추어도 보고 반주기에도.. 피아노로도 엄청 불렀는데 사진이 없네요 다음날 아침을 해먹고 마장저수지를 산책합니다 여기도 코로나 19로 출렁다리 폐쇄..ㅠ 그대신 둘레길을 왕복합니다 끝까지 왔다가 다시 원점으로 폐쇄 되었어도 주차장은 만원.. 다시 아지트로 돌아와서 쑥떡으로 당을 보충하고 달래 냉이 쑥을 한 보따리 캐어서 집으로 옵니다 언제나 만나면 좋은 우리 짱들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