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8코스 - 2017.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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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7코스에서 썼지만 반구정은 황희 정승이 은퇴후에 기러기와 함께 노닐던 곳.....

오늘은 이곳을 출발하여 2개의 코스를 한번에 가는 날로 정했다.

총 길이가 30킬로미터가 넘는 긴 거리라 좀 부담은 되었지만 일단 반구정에 주차시켜 놓고 출발.....

임진강역은 임진각이 있는 곳.....

요즘도 가끔 드라이브를 가는 곳이다.

집에서 멀지만 자유로가 잘 뚫려 있어 30분이면 집에서 도착하는 곳....ㅎㅎ

바야흐로 코스모스의 계절.....

벼는 점점 익어가고....

길가에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다.

옅으 안개에 쌓인 임진강변의 평화로운 마을 풍경

이것도 나팔꽃의 일종.

이건 달개비풀.....

전방지역이라 이렇게 탱크를 막는 시설물도 보인다.

대추도 익어가고.

이건 무슨꽃인지 모르겠다.

백일홍

접시꽃

이건 무궁화 ㅎㅎ

사진을 못찍었는데 이 길 한가운데에서  큰  구렁이를 보았다

죽었는줄 알았는데 옆으로 지나가다 보니 슬슬 움직여 숲으로 재빨리 도망...ㅋ

시골 출신이지만 뱀은 친하지 않다.....ㅠㅠ

이건 물봉선.....

임진리는 매운탕이 유명한 곳.....

임진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임진리

여기서 조금 더 가면 화석정이다....율곡이이가 노닐던 곳....ㅎㅎ

 

이 고목은 550년......을 이 화석정과 함께 하였다.

닫히지 않은 곳에서 일보고 ㅎㅎ

하드 하나 사먹고 다시 출발....

이 동네 집의 벽화들이 정겹다.

이제 8코스 거의 다 왔다.

율곡습지로   9월 말경에 코스코스 축제가 유명한 곳.....

이렇게 해서 8코스는 끝이 났다.

길은 계속되니 이제 9코스로 이어진다.  투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