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걷기

해파랑길 22코스 축산항~병곡 20200123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20. 1. 28. 11:41

2020년 1월 23일


회사에서 단체 연차를 실시한다고 해서 해파랑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1박 2일동안 22코스 부터 24코스 까지 걸어 보기로 하고 새벽 6시에 일산을 떠나

11시 다되어 영덕군 영해면에 도착합니다.

영해는 집사람 이름이라 특별한 인연이 있네요....

영덕군의 면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고 면 소재지의 크기가 상당하네요.

터미널 근처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차를 세워놓고 택시를 타고

축산항으로 갑니다.

해파랑길 22코스이기도 하지만 영덕 블루로드 C코스도 겸하고 있는 길입니다.

일단 출발......



축산항은 작은 어향입니다.



코스를 오르다 보면 월영대 일영대가 나오는데 나무에 가려 해와 달이 보일지 모르겠네요....ㅎㅎ



남씨가 영덕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가 봅니다.


축산면과 영해면의 경계를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등산하는 코스.....ㅎㅎ




한참을 등산하니 봉수대가 나옵니다.

규모가 상당한데 특이하게 불피우는 구멍이 없네요....

저 위에서 그냥 피운건지....



소나무가 많아 공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런 산길을 계속 갑니다.



한참을 내려가니 고려 말기의 3은의 한분이신 목은 이색의 생가터와 기념관이 나옵니다.

역사는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구경만.....


기념관 입구의 전통마을입니다.

여기도 남씨의 집성촌.....


전통마을에서 대진항쪽으로 가는 길이 멋집니다.


유난히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산당화인 명자나무가 벌써 꽃망울을 ......




대진항과 바다를 지나 고래불 대교를 건너 병곡면으로 갑니다.



고래불 해안은 해송숲이 아주 멋진 곳입니다.


이런 길바닥 그림도 있고.....ㅎㅎ


캠핑카 촌인데 멋지네요



정자도 멋지고



갈대밭이 보이는 풍경....   아주 멋진곳입니다.


외로운 나무지만 둘이 있어 덜 외롭겠죠?  ㅎㅎ



목적지 저 멀리 보입니다.  병곡면 소재지 고래불



거리는 멀지 않지만 등산에 가까운 초반의 산길로 인해 좀 힘든 코스였습니다.

11시 50분 출발 4시 30분 도착.....  4시간 30분 소요.....

그러나 내일을 위해 23코스를 조금 더 걸어 놓고 영해로 돌아가야죠.....

23코스와 24코스이야기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