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일차 7-1코스와 7코스 후반

2018.1.24

2일차를 맞아 올레길 7-1코스와 7코스의 후반을 걸어보기로 했다
7코스의 전반은 집사람이 과거에 한번 걸었다기에 ..
숙소 앞으로 걸어 나가니 서귀포 월드컵 축구장이 보인다 저기가 출발점인데 잘못알고 도착점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거꾸로 왔다 결론적으로는..ㅋ

버스를 타고 7코스 출발점으로 갔다
여기는 7-1코스 도착점이기도 하다ㅎ

날씨가 아주 좋은데 기온이 영상 1도.,
그러나 바람이 불어서 추웠다.
옷을 껴입고 출발

천지연 폭포의 상류 계곡

사시사철 푸르른 아열대 식물들은 늘 경탄의 대상이다

돌담길도 운치있고

한라산이 눈을 뒤집어 쓰고 있다
오르고 싶은데 장비가 하나도 없어서...ㅠ

동백꽃은 흐드러지게 피고

고근산으로 오르는 길.,서귀포에서는 드물게 눈이 쌓였다

고근산은 서귀포 신시가지 바로 뒷산인데 오름이다
산 정상에 분화구가 있다

내려오는 길도 환상적이다

여긴 엉또폭포...
평소엔 바위 절벽이나 비가 오면 장관을 이룬다는

이제 다왔다
중앙공원..바로 내가 묵는 호텔앞

서귀포 축구장앞이 도착점 아니 출발점이다

다소곳하게 포즈로 인증

시간이 남아서 7코스의 후반으로 버스를 타고 간다
켄싱턴 리조트 앞에서 출발

과거에는 풍림콘도 였는데 조경이 상당히 아름답다

저쪽으로는 강정항이 보이고.,

강정항은 완공되었지만 강정마을의 아픔은 치유되려면 아직 먼 것 같은 안타까움

한라산이 아름답다

이런 길을 돌고 돌아

드디어 7코스 끝...
이날은 대략 25킬로 미터 정도 걸었다
숙소근처로 가서 돼지 불고기에 한라산 소주 한병으로 피곤을 달래고 바로 또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