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3.13토 원래 오늘은 평화누리길 3번째 완보 도전에 3코스를 걸어야 하는 날이다. 2013년과 2017년에 도보를 할 때에도 1코스 부터 정주행으로 차례대로 12코스까지 걸었고 이번에도 똑같이 1코스 부터 시작을 해서 지난주에 1~2코스를 한꺼번에 걸었다. 그래서 집사람 한테는 미리 3코스를 간다고 하고 전류리에서 애기봉 입구로 가는 7번버스의 시간표에 맞추어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 까지 다 얘기 해놓은 상태였는데..... 갑자기 두루미와 역고드름이 생각난건 요즘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이다. 이러다가 두루미가 시베리아로 날아가 버리고 역고드름이 다 녹은것은 아닌가 불안해서 노심초사 하다가 할수없이 도보의 순서를 바꾸어 버렸다. 다만 3코스는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거리도 비교적 짧아서 느릿 느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