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에서 공주로 갔는데 숙박할 곳을 찾으니 신관동의 모텔촌에 공주호텔이 있는데 여행 페스타로 3만원이 지원되어 단돈 3만원으로 하룻밤 ㅋ
이름이 호텔이라 깨끗하고 잘 세팅된 객실과 침대가 맘에 들긴 했는데 그래도 집을 떠나오니 숙면은 잘 안되어 새벽일찍 잠을 깨어 갑사를 가보기로 합니다
갑사 가는 길은 상가지구를 지나야 제대로 맛이 납니다
호젓한 길을 걸으면 깨끗하고 진한 향의 피톤치드가 페부에 와 닿는 느낌
갑사는 오래되었지만 거의 모든 절집이 오리지날이 아니고 다 중건한 것이라 맛이 덜합니다
그래서 갑사에서의 포인트는 절집이 아니고 절로 오르는 숲길입니다
왕보리수가 잘 익어가지만 손 닿는곳엔 다 따먹어 버려서 ㅋ
그래도 장신의 잇점을 이용해 몇개 간신히 따서 먹어보니 엄청 달콤하고 맛있네요
다시 상가지구를 관통해서 주차장으로...
아침부터 해장하고 산에 오르려는 산객들이 부러웠습니다 ㅋ
이제 갑사를 떠나 공산성을 산책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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