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05일
벌교의 허름한 여관에서 푹자고 아침 일찍 컵 쌀국수로 식사를 마치고 차를 달려 송광사를 가봅니다.
탑전으로 오르는 문이 아주 멋집니다.
송광사는 국내 4대 사찰에 들어갈 정도로 아주 큰 절입니다.
이 배처럼 생긴 나무는 그릇입니다.
많은 신도에게 먹일 곡식을 담았던 건지.....
대웅전의 앞마당 모습
배롱나무가 아주 멋집니다.
이 배롱도 멋지고
대웅전 뒤의 건물이 아주 많고 멋진데 거의다 출입금지여서 아쉬웠습니다.
송광사의 매화도 아직 피질 않았네요.. 수형이 멋집니다.
편백나무 향이 은근히 퍼져서 아주 좋았던 숲을 지나 송광사와 이별합니다.
차를 한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광양 홍쌍리 청매실 농원입니다.
다음주에 매화축제가 시작되는데 벌써 인산인해이고 차 세우기도 어렵습니다.
아직 매화는 만발하지 않았고 대략 20%정도만 피었는데도 이리 많은 인파가 북적이니 본격적인 축제 기간에는
사람 물결로 너무나 번잡할 듯 하네요.
몇년전에 관광버스 타고 이 축제에 오다가 차가 너무 밀려서 중간에 멈춰서 그냥 매화가 가득핀 어느 동네에서 즐기다가 간적이 있습니다....ㅎㅎ
홍쌍리 여사의 시아버지가 최초로 심었다는 매화나무.....1917년생이니 백년이 넘었네요
매실엑기스를 담기 위한 항아리도 예술입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고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풍경
매화 향기에 취했던 좋은 시간....
매화가 만발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잘 왔다는 .......
이제 구례의 사성암과 화엄사를 갈 차례네요..... 투비 컨티뉴.....
'여행했던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화 고려산 진달래 (0) | 2023.04.08 |
---|---|
어쩌다 남도 3(구례 사성암&화엄사) (0) | 2023.03.07 |
어쩌다 남도 1(선암사,벌교) (0) | 2023.03.05 |
광명 3중구름다리 도덕산 구름산 (0) | 2022.10.30 |
고석정꽃밭 그리고 호루고루성 (0) | 2022.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