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는 어릴 때 부터 워낙 많이 갔었고 고등학교때에는 수시로 가서 휴지 줍는 봉사도 했으며
요즘도 가끔씩 가봐서 둘러보는 건 생략하고
이제 짧은 34코스 길을 떠난다.
풀밭에 검은 토끼가 노는데 집토끼 같다.ㅎ
무늬만 황포 돛배도 떠다니고
신륵사 입구와 금은모래 유원지를 잇는 출렁다리를 건설하고 있는 현장....
또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탄생하겠지만....
별로 안반갑다.
출렁다리 그만 만들때도 되지 않았나? 나중에 흉물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ㅠㅠ
이런 초고층 아파트가 여주에도...... ㅠㅠ
이 지역은 예전엔 북내면이었으나 이젠 오학동으로 행정동이 바뀌고.....
옛날의 여주대교.... 자전거와 걷기 길로만 쓰인다. 이 바로 옆으로 신 여주대교...
저 강건너에 영월루가 보인다.
글쎄 여주가 여흥민씨의 본고장이긴 한데 난 별로 명성황후를 잘 평가하진않는다.
1923년에 다시 지은??
영월루에서 바라보는 남한강 상류쪽 풍경이 아주 좋다.
출렁다리 건설 현장도 보인다.
다시 강변으로 나가고
강건너로 신륵사가 보인다.
이 선밸리 호텔은 여주에서 가장큰 호텔...
초딩 동창회도 여기서 해봤고 결혼식에도 그리고 여주시장 출정식할 때도 가봤다....ㅋㅋ
카페 외관이 멋지다.
금모래은모래 유원지는 이제 여주시에서 관리한다. 아주 큰 야영장이 있고
장미터널에는 장미가 한창
폰박물관
집사람은 무릎에 이상이 와서 걷기가 불편해 졌다. 큰일이다.
양귀비 밭을 지나서
강변공원으로 접어 들면 온갖 이상하고 조잡한 시설물들이 있는데 다 버려진 느낌....
예산만 엄청 낭비한 것 같다.
이 미니어쳐 말고도 별의 별 의미도 없는 것들이 천지빼깔이다.
이런거 기획한 담당자는 처벌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회사 같으면 짤리고도 남았다....ㅠㅠ
강변공원에서 탈출하면 다시 남한강 뚝방길.....
이 길도 몇년전에 집사람과 함께 걸었던 길.....
강천보로 이어진 강건너편.....
대순진리회 본부도장이 보이고....
그 밑으로 보이는 바위들이 나 어릴때 놀던 곳
저기서 수영도 하고 민물조개도 잡고 다슬기도 많이 잡았고
고등학교때에는 6박7일로 텐트치고 동네 친구들이 아예 살기도 했었다.
지금은 대순진리회에 막혀 가기도 함든곳이 되어 버렸다.....ㅠㅠ
이제 한강문화관에 다 왔다
한강문화관 내부 홀에서 1년동안 동네 친구 윤석이하고 기타 치며 한달에 한번씩 공연을 했었다.
그 때 관객의 반응이 뜨거웠고 못하는 노래지만 잘 하려고 엄청 노력하고 기타도 조금 늘기도 했었는데.....
그 때 공연날 국토부 장관이 왔던 적도.....ㅎㅎ
관장이 바뀌면서 흥미를 잃어 버렸다....ㅠㅠ
인증함이 보인다.
매칭 100% 달성
이렇게 해서 이번 고향에서의 걷기를 다 마쳤다.
나머지 여주의 35,36코스는 나중에 걸어야 겠다.
여주 하나로 마트에 가서 어머니가 좋아하는 빵을 사서 다시 시골집에 들러서
묵은 김장김치와 다른 반찬들 왕창 차에 싣고 일산집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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