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했던곳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21. 12. 20. 14:07

이번 군산 익산 논산 여행에서 마지막 코스인 논산 탑정호에 왔습니다.

여기에 새로 개통된 출렁다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이기 때문입니다. (2021.12.18현재)

각 지자체 별로 출렁다리 건설 경쟁이 심한지라 언제 또 더 긴 출렁다리가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귀가 팔랑귀라 새로 생기는 출렁다리나 케이블카가 있으면 가보고 싶어서 안달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 겸사 겸사.....

 

 

원래는 3주차장(논산시 가야곡면 종연리 494-24)으로 갔는데 이날 걸음을 많이 걸어서 힘이 드는데 여기서 1.2킬로를 걸어야 출렁다리입구에 도착을 하니.......      다시 물어물어서

출렁다리를 가장 가기 쉬운 4-1주차장(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69)으로 다시 차를 몰아 갔습니다.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3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출렁다리를 건너 탑정호 둘레길을 걸어 다시 원위치로 오시면 약 4.7킬로... 적당한 거리입니다만....  우리 부부는 너무힘들어서 걍....ㅎㅎ

 

 

탑정호의 둘레길은 아주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맘잡고 전체를 걸으면 얼마나 될까요 15킬로 정도??? 하루종일 걷는다면 가능하겠죠?

경치는 아주 좋습니다. 

 

이제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약 600미터 정도 길이... 엄청 길긴 깁니다.  

 

 

바닥은 이렇게 철망식으로 되어 있고 다리는 많이 흔들려서 

멀미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철망위를 걸으면 더 푹신한 느낌이 들어서 멀미가 심해집니다. 

집사람도 멀미난다고..... 저는 막 살아 가는 사람이라 멀미 안합니다...ㅠㅠ

 

 

가다가 중간에 잠시 쉬어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멀미 날때 쉬어 가면 됩니다. 

 

 

이제 다 건너 왔습니다. 

건너오면 편의점과 카페가 있고 또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잠시 소나무 밑에 가서 몸을 진정시키고.....

밥먹은지 얼마 안되어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다시 건너옵니다.....

아직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돈을 쓸래야 쓸데가 없네요.

최장 출렁다리 이슈만 있지 이걸 어떻게 지자체의 수익으로 연결시키느냐가 논산의 최대 고민일 듯 합니다. 

 

 

 

 

이제 집으로 올라가야죠....

집까지는 200킬로....   

눈발이 날리는데 수도권엔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됩니다...

그러나 오는 길에 큰 눈은 안만나 다행이었지만.......   차가 엄청 막혀서 2시간 거리를 4시간 걸려서 왔습니다. 

집에 와보니 어둠이 내리고....

눈사람이 우릴 반기네요....ㅎㅎ

피곤하지만 여행 걸쭉하게 잘 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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