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차를 몰아 익산으로 왔습니다
미륵사지가 이번 여행의 진짜 목적지인데 가기전에 잠깐 정양원의 정원에 잠깐 들렀습니다
천주교 재단에서운영하는 요양원인데 정원이 아주 멋집니다
이제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했네요
바로 백제의 절 중에 가장 큰 절인 미륵사
그중에서도 서탑을 보러 왔습니다
좌측이 서탑 우측이 동탑입니다
규모가 꽤나 큰 서탑이 진짜에 가깝습니다
보는 순간 이 탑이 저에게 해주는 말을 들으려고 했는데 가슴이 너무 벅찬 감동으로 인해 잘 듣지를 못했습니다
이런 감정은 경주 해안의 감은사지 석탑이후 두번째 경험입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그 이상한 감동이랄까요
제가 처한 지금의 현실을 타파할 얘기라도 들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으나 그 끝이 명확하지 않은 말만 들은 듯 합니다
저쪽에 있는 동탑은 기단 몇개를 제외하곤 전부 새 돌로 복원시킨 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큰 감동은 별로 없었구요.....
정말 멋진 모습입니다. ......
이건 동탑에서 바라본 서탑의 모습
다시 한번 서탑에 가서 안내도우미로 부터 탑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는 이제 아듀
인증샷도 한장....ㅎ
여기는 왕궁리 왕궁터 5층석탑입니다.
정확한 건립시기를 알 수 없고 목탑을 다시 석탑으로 바뀐것으로도 해석되는 탑이나 멋집니다.
그러나 미륵사지 석탑보다 많이 작고 또한 감동도 훨씬 덜한 느낌입니다.
이쪽 왕궁리는 마한의 중심지로 아마 마한의 수도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점심 시간이 되어 근처의 맛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익산과는 또 이별을 하고 논산으로 넘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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