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부활절 대미사에 참례하려고 하였으나 이미 정원초과로 입장을 못하고......
그냥 짧게 평화누리길 5코스를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어제 결혼식과 또다른 모임에서 소맥을 너무나 많이 마신 덕분에? 얼굴이 붓고 어질 어질....
비온뒤에 깨끗한 공기를 흡입하면 좀 나아질까 기대를 하면서......
집을 나서 걸어서 5코스 출발점으로 간다.
벚꽃이 핀지가 2~3일 밖에 안되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벌써 벚꽃 엔딩 분위기......ㅠㅠ
꽃비가 흩날린다.
호수교 다리 밑을 지나서
봄꽃이 향연을 벌이는 호숫가
벚나무가 밀식으로 심어져 있는 꽃구름속....
저 달빛섬도 분홍과 연두의 콜라보로 아름다움을 뽑낸다.
2.3킬로를 걸어서 5코스 출발점 선인장 전시관에서 인증샷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걷기 시작
5코스의 인증함은 출발점에 있질 않고.....
맹꽁이 서식지를 지나서 .....
(초여름 저녁에 여길 지날때 진짜 맹꽁이들이 엄청나게 많이 운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지나면.....
노래하는 분수대로 올라가는 길에 인증함이 있다.... 계속 직진
노래하는 분수대..... 여름밤에 한번 정도는 가서 즐기면 좋은 곳.
킨텍스 주변은 초고층 건물 숲.... 대부분 50층짜리.....
호수공원에서 이 육교를 지나 킨텍스 가운뎃 길을 통과하여 한바퀴 도는것이
진종 순례길....ㅎㅎ
3년전 실업자 였을 때 마두 백마 일산 주엽역을 지나 이길로 한바퀴를 매일 걸었다. 약 17킬로 미터 거리...ㅎㅎ
킨텍스 앞길의 화단거리.....
킨텍스를 지나서......
고양체육관과 종합경기장이 보인다.
여기에서 평화누리길과 경기둘레길이 만나는 지점.....
평화누리길은 전류리 포구에서 일단 끝나고 다시 행주산성에서 시작하지만
경기둘레길은 전류리 포구에서 계속 걸어 일산대교를 건너 이곳에서 평화누리길과 합쳐진다.
개인적으로는 경기둘레길도 일산대교를 건너는게 아니라 그 상류의 행주대교를 건너
행주산성에서 평화누리길과 합쳐지게 설계 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고치기에는 이미 늦은 걸까?(2022년 경기도 둘레길 개통???)
대화마을 북쪽 부분으로 넘어가는 나무다리... 이 길로 가고 싶은 유혹이....ㅋ.
정해진 코스는 다리를 건너지 말고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져야 한다.
인공암벽장...... 옛날에 쉬운 코스 조금 해보다가 나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운동이라는 것을 알았다.
체중이 너~~무나 과체중이라 오를 수가 없다...ㅠㅠ
이제 일산 신도시를 떠난다. 경계다리인 장성교.
다리를 건너 농로쪽으로.....
다시 포장 도로로.... 가좌마을로 가는 길.
가좌마을로 접어들자 마자 바로 70%달성하여 스탬프 획득......
오늘 처음 해본 트랭글 따라가기에도 매칭률 70%가 찍힌다.....
가좌공원에도 벚꽃이 멋지다.
수선화가 활짝핀 예쁜 카페....
집사람이 커피를 마실 줄 안다면 들어가 보고 싶은 곳.......
조금 더 걸으니 트랭글 매칭률 80%로 인증완료.....
저 앞에 보이는 심학산의 낮은 구릉....이제 거의 다 왔다.
아직 조금 남았는데 100% 매칭...ㅋ
동패리 지하차도.... 저 위가 목적지
스탬프찍는곳이 럭셔리다....ㅎ 이런 비가림 시설까지....
여기서도 마침 인증샷......ㅎ
술이 덜깨서 조금 힘들었지만 오늘도 즐거운 걷기 ......
친구같이 함께 걸으니 좋다.
다시 걸어서 1킬로정도 내려오면 9701,9707번 직행좌석 버스 종점....
여기서 버스를 타고 마두역으로 와서
버거킹에서 할인행사 하는 와퍼 몇개 사와서
아들하고 점심으로 먹고..... 술깨기 위해서 낮잠을 늘어지게 잤다.....ㅎㅎ
[You've got a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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