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20191001.mp3
설악산에 젓단풍이 들었다 했으니 보러가야죠? ㅎ
오늘은 장수대 대승령 남교리 코스입니다
장수대에서 대승령 오르는 길은 이런 나무계단의 연속입니다
손목 부상으로 헬스클럽에서 근육운동 대신 실내사이클과 계단운동을 주로 해서인지 등산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오래만에 하는 등산이지만요
대승폭포..
낙차가 엄청 크네요
비많이 오면 정말 장관일거 같습니다
인증샷도 ㅋ
대승령으로 오르다가 올 젓 단풍을 봅니다
빠알간 볼 처럼 수줍은 듯한 첫 경험입니다
드디어 대승령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더 많이 올라야 하죠
이제부턴 단풍이 천지 입니다
고갯마루 넘어가면서 푸짐한 점심을 먹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한 새에 이렇게 단풍이 많이 와 있네요
이제부터는 12선녀탕 계곡입니다
이게 가장 유명한 복숭아탕
내려오다가 탁족을 하는데 물이 너무 차서 30초도 못 담그고...ㅎ
그래도 피로가 확 가십니다
마지막 1킬로 정도는 아주 편안한 평지...
오늘은 하산할 때도 무릎이 안아프네요
집사람은 무릎에 허리까지 않좋아 평소에 안하던 지팡이 까지 짚고 ㅠ
이제 남교리 골인지점입니다 ㅋ
비교적 어렵진 않지만 가다보면 역시 설악산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산이 크고 골이 깊고 결코 쉽지만은 않은 산이죠
오랫만에 실로 오랫만에 한 산행이었는데 완전 만족스럽습니다
애프터로 옥수수막걸리에 도토리 묵 그리고 2차로 황태 해장국에 강렬한 이슬이...
역시 만차가 되니 추가 부담없이 먹는것도 푸짐하게 ...그래도 흑자 ㅎ
기분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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