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비지니스로 인해 과음을 하고 자다가 냄새난다고 독수공방을 강요 받고 슬픔을 못이겨 서러움 떨쳐 버리려 혼자 산책을 나갔습니다
이 꽃 저 꽃 앞다투어 피어나는 통에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행복한 산책입니다
가로수 목련이 아름다운 호숫가 길
일산 호수 벚꽃길중 가장 크고 멋진곳인데 아직 만개는 아니네요.
이삼일 후 만개 예상
사진 찍는 인파가 오늘 제법 ㅎ
얘도 꽃놀이 나온 모양 ㅋ
달빛섬? 정자도 꽃속에 묻히고
살구꽃도 자랑하듯 피고
이 작은 섬도 꽃 때문에 외롭지 않을것 같아요
무지개 너머로 보이는 달빛섬
필요한 건가요?
이제 시내를 가로지르는 문화 광장으로
위안부 소녀가 독립군 따라 걷기 행사장을 보고 있네요
아람누리도 꽃대궐
숲으로 향하여
평심루..
일산 신도시의 진산인 정발산 해발 93미터 꼭대기.
여기에 서면 마음에 평화가 올까나
평심루 밑에선 도당굿 준비가 한창
산을 넘어 애니골 입구로 해서
옛날 백마역의 흔적...은 아니고
민들레도 천지
일산을 다시 가로 지르는 녹도를 지나고
집앞의 공원길로 해서
잎이 파릇하게 돋아나는 우리 아파트 단지의 장미터널로 총 12킬로 미터의 토요일 오전 산책이었습니다
집사람은 컴텨 자격시험 보고 애인 만난다고 하고 아들놈은 하루종일 잘 것이고 ..
저는 이제 옷 입고 정모 준비하러 영등포로 가야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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