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2코스

새벽 5시 30분 일산을 떠나가려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결국 20분 늦게 출발하여 울진땅에 닿아 바로 숲 해설사님의 지도 아래 스트레칭후 출발합니다

오늘 걸을 길은 보부상길입니다

쭉쭉 뻗은 금강송 소나무 숲길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해설을 곁들여 여러 지식까지 얻습니다

엄청 크고 오래된 산 돌배나무

가을 배추 무밭을 돌아 가는...

중간중간 쉬어갑니다
엄청나게 큰 엄나무 그늘 아래...

중간 중간 낙엽송 조림 구간도 있죠

중간에 있는 간이식당터인데 오늘은 여기서 밥을 먹지 않고 쉬기만

밤도 많이 떨어져 있네요

유난히 붉은 적송 ...

졸졸 흐르는 계곡물

이런 소나무는 봐도봐도눈이 즐겁습니다

이제 막바지 ..
여기도 엄청 큰 엄나무 그늘...

여기가 도착점입니다
폐교를 초가황토 펜션과 식당으로 만들고 있네요

주민들이 만들어 제공한 점심...
산나물이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소나무 막걸리? 도 불콰하게 마셨습니다

적당한 거리에 적당한 경사..
그리고 부드러운 흙길... 아주 걷기 좋은 길입니다

여기부턴 부록입니다
연한 핑크빛 구절초 ㅎ

진한 핑크빛 구절초

하이얀 구절초

이거 이름 몰라요
여뀌 비슷하고 며느리 밑씻개와도 비슷한데 물가에 나는 풀입니다 소가 먹지 않는 풀 ㅋ 어릴땐 돼지풀이라 했는데 이름 모르겠습니다

이건 전쟁할때 머리에 쓰는 투구를 닮은 투구꽃
뿌리에 독성이 있습니다

산 수국...
수분을 하면 꽃이 뒤집힌다고 하죠ㅡㄷ

이건 아마도 갯쑥부쟁이?
이것도 이름이 명확치 않아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 금강송...
이 소나무처럼 세상을 올곧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오늘 함께 하신 마두동 성가정 산악회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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