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휴가의 방해요소.....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17. 8. 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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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 주말마다 여행을 하지만(등산이나 걷기도 여행이라고 한다면) 여행이 늘 즐거운건 아니다.


극내건 해외건간에 어디를 가더라도 마음이 통하고 사랑하는 사람하고 함께라면 최고의 여행이고

늘 꽃길이라는건 기본중에 기본이다


그래서 나의 여행은 늘 행복하고 즐겁다.


그러나 이런 여행을 슬프게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비지니스 ㅠㅠ


카톡이나 전화를 통해 끊임없이 날아오는 회사일때문에 여행중인 내가 괜히 죄인이 되는것도 같고 ....


일이 안되면 내가 없어서 안되는것같고 일이 잘되면 나없이도 잘돌아가니 내가 잉여인간 인것도 같고 도대체 뭐가 뭔지...


이런 고민 하느라 여행에 백프로 몰입을 할수가 없다.


이번 여행에서는 인터넷이 잘 안되는 이유로 댓글에서도 해방되어 더 신나는데 어젯밤에 계속 울리는 카톡때문에


오늘 일정은 꽝이 될 듯하다ㅠㅠ


그래도 즐겨야지.


성수기에 비싼돈 내고 그것도 간신히 예약해서 온 여행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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