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인 연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09. 8. 20. 08:52

세상에는 많은 인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좋은 인연도 있고 만나지 말아야 할 인연도 있고 귀한 인연, 몹쓸인연, 즐거운 인연, 괴로운 인연..............

 

피천득씨가 쓴 인연이라는 수필처럼 아름다운 인연, 그렇지 못한 인연도 있고요......

 

어제 7080에서 만난 세암님은 저에게 좋고 귀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인연일 것입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열정, 상대방에 대한 배려,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  이런 것을 두루 갖춘 분과 인연을 맺었으니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수없이 많은 인연을 맺었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고 좋은인연이 지속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상대방의 잘 못 보다는 제 잘못이 더 큰 이유이겠지만 세월이 흐를 수록 사람이 귀해 집니다.

 

만나는 인연도 줄어들고 깊은 관계(?)를 맺기도 어려워지고 하니 이제는 만나는 사람마다 제 속으로는 귀인대접을 할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을 하긴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작은 인연으로 시작된 세암님과의 만남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귀한 인연으로 인생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오늘은 기분좋은 아침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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