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걷기

경기둘레길 52코스 대부도관광안내소~시흥배곧한울공원 220312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22. 3. 13. 06:47

또 즐거운 토요일......

경기누리길을 걷는 즐거움이 있는 날.

오늘은 시흥52코스와 53코스를 걸어보려고 차를 몰아 53코스의 종점 근처에 무료로 주차를 하고

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대부도로 가는데 중간에 갈아 타는 곳인 월곶에서 후속 버스가 늦어져

시간이 많이 남아 컵라면을 먹었는데 속이 영 불편하다.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대부도에 도착하여 9시 50분경에 대부도 관광안내소를 출발하였다. 

이 코스는 거의 시화방조제를 걷는 아주 지루한 길이라 매우쉬움은 아닌걸로.....ㅋㅋ

 

 

저기 보이는 수문을 시작으로 시화방조제 시작

 

여긴 시작점 맞은 편에 있는 방아머리 선착장

시화호를 가로질러 안산으로 가는 배가 있는 모양

 

 

지루하게 뚝방을 걸으니 중간에 섬인 시화나래 휴게소가 보인다. 

 

 

큰가리기섬?  뭐가 큰 가리기인지....ㅎㅎ

 

 

케이워터에서 설치한 전망탑

 

 

전망탑 옆으로는 밀물썰물의 힘을 이용한 조력발전소가 있다. 

 

 

이제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방조제.....

 

 

저 멀리 인천신항이 보인다.   그러나 해무에 가려서 실루엣만....

 

 

이 코스는 강화도부터 해남까지 이어지는 1800킬로미터의 서해랑길과도 겹친다. 

언젠가는 서해랑길도 쭈욱...걸어보려고 한다. 

 

 

진짜 지루하다.   거의 12킬로에 가까운 시화방조제를 걷는 것은 인내심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ㅋㅋ

우측으로는 시화 MTV단지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오이도가 보인다. 

엠티비는 멀티 테크노 밸리의 약자...ㅎㅎ

 

방조제 끝에는 오이도 박물관이 있다. 

여기 벤치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

포장도로를 계속 걸었더니 벌써 발에 이상이 온다.....  ㅠ

 

 

오이도 상가로 들어가는 진입로

 

저기 보이는 빨간 오이도 등대를 중심으로 조개구이와 횟집이 진짜 억수로 많이 있고 

집집마다 삐끼? 분들이 고함을 지르며 손님을 유혹하기 바쁘다. 

 

옛날에 신혼초에 오이도에 왔을 때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진짜 상전벽해다.

이렇게도 많은 조개구이집이 다 먹고 살다니  .........ㅠㅠ

 

 

오이도 뚝방길을 한바퀴 도니 한울공원이 나타난다. 

저 건물이 지도상으로 나타나는 52코스의 종점

 

 

트랭글이 매칭률 100%를 알린다. 

 

그러나 도장함은 거기부터 약 500미터를 더 진행하여야 나타난다. 

지도상의 출발 도착점과 차이가 있으면 도장함 못찾을까봐 안달이 난다....

이런 코스가 몇개 있다.

 

 

여기서 여권에 도장 날인으로 하고 인증샷을 찍은 다음 바로 다음 53코스를 출발한다.

벌써 다리와 발이 아프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