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 6 목
흑산도에서 마지막날
나가는 배타려면 시간이 많이 남아 칠락산을 올라봅니다
들머리를 흑산면사무소뒤로 잡았는데 역시 호텔 사장님이 차로 데려다 주십니다 ㅎ
아열대림과 온대림이 적당히 섞여있는 등산로는 그리 험하지는 않습니다
중턱에 오르니 흑산항이 한 눈에 보입니다
밤에 집사람은 귤을 하나먹고 배탈이 나서 밤새 토하고 ...
힘이 없는데도 잘 따라옵니다
저 멀리보이는 산이 흑산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나 출입금지구역입니다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산행하는게 저의 작은 로망입니다
지도상으로 나타나는 칠락산 정상인데 아무것도 없네요 ㅋ
해발 271
여기가 정상은 아닌데 정상석이 있네요
이제 하산입니다
잠깐 약간 가파른 내리막이 짧게..
여긴 산딸기가 한창 몸으로 익었네요 ㅎ
동백도 요염하고
동백과 산딸기를 희롱하며 살살내려오니 샘골 날머리가 나오네요
흑산항에 도착
오늘 배는 홍도에 안들어가고 여기서 회항하네요
홍도 가시는 분들은 다시 목포로..
환불..ㅠ
파도가 높나 봅니다
이 배를 타고 목포로 나와 흑산도 여행을 마칩니다
목포에서 백반먹고 유명한 코롬방제과에서 바게트 몇개사서 5시간 걸려 일산으로 ㅋ
힘들었지만 또 재미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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