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5
사전 투표도 했겠다 아침을 일찍 챙겨 먹고 의정부로 향해 봅니다
작년 개천절에 북한산성입구에서 의정부 안골까지 걸었는데 이걸 이어서 걸으려 왔습니다
차를 초입에 주차시키고 출발합니다
저번에 탈출했던 15코스 중간쯤 부터 걷습니다
늦은 벚꽃이 만개한 계곡이 아름답습니다
체육시설도 코로나로 문닫고
둘레길에는 코스마다 이런 포토 포인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 인증 가능..
저는 인증 안할 것이지만 그냥 재미로 찍어봅니다
한참 걸으니 16코스 보루길 시작
회룡탐방 지원센터를 지나 계곡으로
초입에 위치한 나무 공방입니다
주인의 포스가 엄청 멋집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의정부 시내
철쭉도 한창입니다
이제 17코스 다락원길
서울과 의정부의 경계? 외곽고속도로 밑을 지납니다
쉬어가면 딱 좋을 곳
18코스 도봉옛길시작점이네요
도봉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길은 편안하지만 오르내림이 꽤나 심힌편입니다
날씨도 덥고 힘이 조금씩 달립니다
광륜사의 초파일 준비 모습
제가 본 절집 중에서 제일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된 능원사...
금박으로 단청을 장식하여 정말 멋지고 고급스럽습니다만 코로나로 인하여 폐쇄시켰습니다
배가 고파져서 컵 쌀국수 한 팩씩 먹고 계속 전진..
집사람은 식곤증으로 걸음이 늦어지고 ㅋ
19코스 방학동길입니다
멋진 쌍동이 전망대..
여기도 포토 포인트, ㅋ
이제 마지막 코스인 왕실묘역길입니다
20킬로가 넘어 가니 힘이 들고 배도 고파져옵니다
물도 이온음료도 다 떨어져가고 ㅠ
정의공주묘 앞의 포토 포인트
정의공주는 세종의 딸이고 두뇌가 명석하여 한글을 완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고 하네요
근대에 태어났으면 퀴리부인을 능가했을 듯 ..
연산군 묘...
제일 부러운 임금 ? ㅋ
바로 앞의 은행나무는 수령 550년
이런 스탬프자리도 있고요
저기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이 보이는 우이동이네요
이곳이 골인지점인데 여기가 1코스 출발지점이기도 하고 허가를 받아야 갈 수 있는 북한산을 가로지르는 21코스 우이령길의 출발점 이기도 합니다
바로 여기...
골인 인증사진 ㅋ
거리는 길지 않지만 계속 오르내림이 있어서 힘든 코스였습니다
집에 와서 막걸리 사다가 완주 기념으로 한잔
고등어 시메사바하고 돼지머리 누름편육 그리고 요리가 가장 어려운 계란 프라이..
아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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