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장날에 낭꼴이랑 장터에 있는 노상 국밥집엘 갔습니다.
막걸리 한주전자와 선지국을 시켜 놓고 우린 버스킹 같은 노래를 시작하였습니다.
장사익 버젼으로 희망가와 봄날은 간다를 열창 했는데...... 분위기는 무르익고
박수와 앙코르를 외치는 관객들이 우리 테이블로 막걸리와 안주를 계속 보내오고.....
우리는 그걸 다 마시면서 노래를 부르고..... 그러다가 해가 지니 우린 술에 만취되어.......ㅠㅠ
그 후에 저녁에 친구들 모임이 있었는데 둘다 여길 가서 그냥 쓰러져 잠자느라 모임도 그냥 저냥....ㅎㅎ
그래도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낭꼴이는 매 장날마다 하자고....ㅋㅋ 나도 직장만 아니면 하고 싶긴 하지만 이러다 술 주정뱅이 될 것 같습니다.
20180708.mp3
음정 박자 무시하고 그냥 막 부르는게 장사익 버젼인데 감히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ㅎㅎ
앙코르 받아서 협찬받은 마꼴리와 돼지껍데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