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걷기

해파랑길 33코스 그리고 34코스 일부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18. 2. 10. 17:54

2016.12..9 금요일에 걸은 코스


지난주 금요일
남은 연차를 써야 하는날
일찌감치 집을 나서 차를 몰아 동해시의 묵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가 바로 부산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의 33~34코스 시작점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남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시내도 통과하고


이런바닷가도 지납니다


해안에 무장간첩을 막는 이런 철조망도 있네요
날은 무척 따뜻합니다

 

 

 

 

 

 

동해시는 서울보다 훨씬 따뜻한기후로 가끔 동백꽃같은 아열대 식물들도 야생으로 자랍니다

 

 

 

 

 

 

이런 소나무 숲길도 지나고

 

 


동해역을 지나 동해항을 우회하여 계속 갑니다.

 

발전소 굴뚝이 우람합니다.

 

이제 다왔습니다.

33코스의 종점인 추암촛대바위 입구입니다.

거리는 대략 14킬로 미터에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바로 촛대바위입니다.

애국가에서 일출모습때 나오는 바위죠

여기는 다음날 아침 일출보러 오는 사진이 다음편에 또 실릴 예정입니다.

 

 

택시를 콜해서 다시 출발지점인 묵호항에 가서 또 34코스로 걷습니다.

내일 걸을 시간이 짧아서 오늘 조금이라도 걸어놔야 하니까요...

걷기전에 묵호시장에 들러 호떡도 사먹고 어묵도 먹고요....

호떡 5백원 어묵은 세개에 천원.... 맛있습니다.ㅎㅎ

 

유명한 묵호 등대입니다.

 

 

묵호등대 바로 밑의 출렁다리인데 작지만 아주 멋드러진 다리입니다.

 

찬 바다를 지키는 무인등대가 예쁩니다.

 

34코스를 대략 6킬로 정도 걸으니 날이 어두워집니다.

여관값과 비슷한 비지니스 호텔에 잠자리를 정하고 근처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시오야끼라는 돼지고기 파저리 구이인데 상당히 유명하고 맛있고 저렴합니다.

소주를 곁들이니 최고의 저녁식사입니다.

이렇게 동해에서의 밤은 깊어갔습니다.

 

 

 

첨부파일 숨어우는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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