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강제연차 였지만 오전엔 회사일이 바빠 출근 했습니다.
오전에 바쁜일 끝내고 점심먹은후 잽싸게 집으로 와서 배낭을 꾸려 북한산엘 갔습니다
차를 몰아 북한산성엘 도착하니 두시가 다 되어갑니다.
4시간 안에 산행을 끝내기로 맘먹고 달리듯 산성길을 올라갑니다
바쁜 마음과는 달리 길가에 핀 꽃을 찍느라 걸음은 늦어집니다
북한동 삼거리에서 보이는 백운대의 위용....
잘보면 저기에 태극기가 보입니다....ㅎㅎ
초봄의 계곡도 멋집니다
아직 벚꽃도 한창입니다
헉헉대며 오르다 보니 북한산 대피소가 보입니다.
백운대피소와는 다르게 이곳은 완전 무인대피소이고 비상시에만 사용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바로 용암문. . . 문밖은 서울. . . 이쪽은 고양시 ㅎㅎ
노적봉 지나서 보이는 백운대의 위용. . .
잘 보면 정상에 태극기가 또 보입니다.....ㅎㅎ
인수봉 보다는 덜하지만 백운대 바위도 엄청나게 큽니다.
드디어 정상엘 섰습니다.
예상보다 조금 늦어 두시간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인수봉 정상이 보이는 서울쪽입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인수봉에 오르는 인파가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휴일에는 저 바위에 개미처럼 달라 붙어 있는데.....ㅎㅎㅎ
걸을을 빨리 하여 내려오다가 대동사에서 상원사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상원사 앞마당에 핀 복숭아꽃.........
상원사에서 북문으로 올랐습니다...... 평소에는 아주 쉬운 코스인데 등산 후반이 되니 체력이 완전 고갈 되었습니다.
백운대가 보이는 원효봉 정상입니다........
지나가는 여자 등산객이 딱 한명 있어서 체면불구하고 찍어달라 했습니다....ㅎㅎ
휴식할 시간도 없이 또 달리듯 서암문쪽으로 계단을 내려오는데 속도가 너무 빨라서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목표한 대로 4시간에 끝내려고 무리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릎도 시큰 거리고......
결국 주차되어 있는 북한산성 주차장 까지 내려오니 4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뿌듯한 산행이었습니다.
집에 오자 마자 씻고 또 동네 친구가 불러내서 몇명이 맥주 몇잔하고 수다 떨다 이날의 휴가는 다 끝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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