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30 일
성가대 마치고 아침 준비 하면서 요즘 식사를 잘 못하고 있는 전속반주자를 위해 계란말이하고 멸치 볶음, 겉절이를 양을 조금 많이 해서 집에다 갖다주고 ......
내 인생에서 단풍구경을 앞으로 20번도 못할 것 같아 단풍을 보러 나섰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송추계곡......
예상했던 바와 같이 차들이 몰려 주차장에 차를 넣는 데도 한참 기다렸습니다.
송추계곡 상류로 고고
입구에 오봉을 만들어 놓았네요....ㅎㅎ
오봉에 가본지도 벌써 5년이 지난듯.....ㅠㅠ 여기 바로 옆이 오봉인데 집사람 무릎부상 때문에 오를 수가 없습니다.....ㅠㅠ
구절초꽃은 언제 봐도 수수하게 아름답습니다. 어릴적 장독대 옆에 피던 꽃.....
송추계곡 하류에는 가을빛이 가득합니다.
상류로 오를 수록 단풍은 없어지고 낙엽이 증가합니다.
암석이 많은 길부터는 집사람은 못가고 저만 뛰듯이 송추폭포로 향합니다.
얼른 다녀 와야죠......
송추폭포(오봉)와 사패산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네요 송추폭포가 600미터 남았습니다.
상류로 오니 여기는 이미 만추를 지나고 있네요.
길이 아주 약간 험한데 초보자도 쉽게 갈수는 있는 곳... 송추폭포입니다.
갈수기라 물이 별로 없네요.
폭우가 내릴 때 가면 아주 멋질듯.....
여기서 조금만 오르면 오봉입니다.
저는 여기서 유턴.....
다시 달리듯이 하산합니다. ..
다시 내려가 집사람을 만나서 계속 하산합니다. ㅎㅎ
하산할 때는 또 다른 시선으로 단풍이 보입니다.
같은 단풍인데 더 멋진듯....ㅎㅎ
다 내려와 송추 탐방지원센터 바로 옆의 카페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 합니다.
이만하면 충분히 행복한 날......
가볍게 트레킹하면서 단풍을 충분히 즐겼습니다. 올해도 단풍구경 성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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