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둘레길 56코스를 걸으러 부천에 왔습니다.
차를 종점인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 주차시켜 놓고 버스를 3번갈아타고 부천 원일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내렸습니다
여기는 56코스가 아니고 55코스인데 다음번 걸을 때 조금 편리하도록 오늘은 여기부터 약 1킬로를 걸어서 56코스 출발점 까지 갑니다.... 미세먼지가 아주 심하지만 그래도 우리는....ㅋㅋ
여기가 55코스 종점이자 56코스 출발점인 오정대공원입니다.
경기둘레길 56코스는 거의 굴포천과 아라뱃길을 따라 걷는 코스입니다.
길이는 15.6킬로.....
인증샷과 인증도장을 찍고......
여기가 바로 말많던 대장지구입니다.
오른쪽으로 아주 넓은 들판이 앞으로 주택지로 개발될 지역
이제 굴포천 길로 들어섭니다.
굴포천은 조선시대에 건설된 인공수로... 즉 운하입니다.
굴포천은 경기도와 서울시 그리고 인천시를 넘나들면서 흐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부터는 경기둘레길 표식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걷기에 불편함은 없었지만 중간 중간에 표식이 있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각종 철새들과 토종새들이 많습니다.
원앙과 가마우지...그리고 오리 기러기 등등입니다.
굴포천을 다 걸어 아라뱃길과 만나는 굴다리입니다.
김포공항과 가까워서 비행기가 바로 머리위로 착륙합니다..
실제로 보면 더더욱 비행기가 크게 보이고 실감이 납니다.
저 건너편 크루즈선이 있는 곳이 오늘의 종점입니다.
김포터미널의 전경입니다.
부두는 서울방향인 북동쪽에 위치하고
관광터미널과 현대아웃렛등은 김포쪽인 남서쪽에 위치합니다.
요트 정박장인데 요트가 많이 없네요.
실제로 아라뱃길에 요트가 다니는걸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 배도 다니지 않는 쓸쓸하고 고요한 아라뱃길.......ㅠㅠ
이제 골인입니다.
요즘 집사람과 제가 몸이 비정상이라 이런 짧은 평지길을 걸어도 힘이 드네요....
발도 아프고.....ㅠㅠ
55코스의 약 1킬로를 합한거리라 공식 거리보다 더 나왔네요.
집에 빨리 가서 샤워하고 점심 먹고 낮잠을 늘어지게 자니 인생이 아주 행복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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