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했던곳

정동진 바다부채길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21. 8. 24. 16:20

20210819

양떼 목장을 보고 강릉 정동진으로 왔다.

 

2년만에 보는 고현정 소나무.....ㅎ

 

 

 

정동진에  왔으니 바다 부채길을 한번 걸어야지.....

 

 

탁트인 풍경이 언제나 좋은 곳이다. 

 

해국은 아직 피질 않았다. 

 

 

부채바위....  심곡항쪽으로는 작년 태풍에 길이 부서져서 더 못가고 이 부채바위까지만 갈 수 있다. 

 

 

철을 잊은 해당화가 곱게 피어있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빡"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길 위의 바위가 무너져 내렸다....

다리가 부서지고 해안 철책선이 덥쳤다. 

저기에 행인이 있었다면 크게 다쳤을 건데  다행이 사람 없을 때 사고가 났다. 

 

 

상부의 바위와 흙이 아직도 불안하고 작은 돌이 흘러 내리고 있다. 

큰 바위도 위태 위태....   저거 떨어지면 데크가 완전 부서질 것 같다. 

부서지고 철조망이 가로막힌 데크길을 간신히 치우고 탈출에 성공.......

우리 이후에는 출입이 통제 되어 나중에 밖으로 나와보니 출입금지가 되어 있다 

아마도 당분간은 바다 부채길을 볼 수 없을 지도.....

 

 

1년 마지막날에 모래가 따 떨어지는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ㅎㅎ

 

 

이제 걸었으니 배가 고파  근처 식당에서 생선구이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음 여행지인 동해시로 ......  그건 또 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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