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 2. 28(토) 오전 10시쯤
거리 : 10.3km
소요시간 : 5시간
북한산길 코스는 과거 3년전에 북한산 둘레길을 걸을 때 걸어봤기 때문에 특별한 감흥은 없다.
그냥 서울 둘레길에 포함되어 있으니 의무감으로 걷는 느낌......
의무감도 좋다...... 걷는 것이 좋으니....
지난번에 걷던 북한산길을 이어서 걷는다.
오늘은 아들도 함께.......
대학 입학을 앞두고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ㅎㅎㅎ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평창동 맨 위쪽에서 내려 명상길 입구로 갔다.
먼저 스탬프를 찍고 출발.......
명상길은 고저차가 조금 가파른 코스다.....
등산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지만......
땀이 날 것 같더니 금방 명상길이 끝나고 솔샘길이다.
이 곳은 정릉 버스 종점 근처다.
흰구름길도 지나고.
북한산의 인수봉과 백운대 그리고 만경대가 잘 보이는 전망대......
순례길이다..... 역사적 인물들의 묘지가 많은 길.....
여기는 4.19묘지다......
석재의 기둥들이 호쾌하게 하늘로 오른다.....
이제 거의 다 왔다...... 소나무가 많아 눈이 상쾌한 코스......
더 걷고 싶었으나 아들이 피곤해서 오늘은 여기서 끝낸다....
5시간 동안 반 등산을 해서인지 나도 피곤하다.
나머지 길은 언젠가 또 걷겠지......
ㄴ
후기가 별로 재미있게 써지지 않는다..
걸은지 너무 오랜 후에 써서 그런지......
요즘은 회사일이 정신이 없어서 후기 쓰기에도 여유가 없다......
그래도 후기는 계속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