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했던곳
남산 한바퀴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22. 10. 30. 20:09
221029토
남산 번개...
정각 11시에 충무로역에서 만나서 남산 한옥마을을 거쳐 남산 순환길을 오릅니다.
순환길에 오르자 구절초가 제일 먼저 반겨줍니다.
단풍이 군데 군데 들었지만 극성기가 되려면 아직 2주 정도 더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옛날의 어린이 회관 뒤로 오르는 계단을 올라
남산 계단쪽으로 접근합니다.
계단을 다 오르니 우리를 반기는 남산의 봉화가 피어 오르네요.
요즘이 평화의 시대인지 굴뚝 한개에서만 연기가 오르네요.
근데 평화롭지는 않은 요즘인데....ㅠㅠ
팔각정도 잘 있네요.
인파가 조금 많습니다.
남산타워도 잘있고
좌측으로 인왕산 부터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 그리고 수락산 일부까지 잘 보입니다.
이제 내려오는 길.....
구절초가 아주 예쁘게 만발했습니다.
용산과 여의도 쪽을 바라보는 일행
국립극장으로 내려와서 계속 순환길로.
원점으로 와서 남산터널길 옆으로 내려와 시내로 접근합니다.
내려오다보니 남산 중청 대공분실도...무서워라
일본만행 기억의 자리 앞엔 400년된 은행나무
삼일로 창고극장과 명동성당을 지나서
청계천도 지나고
송해길의 양평해장국에서 늦은 점심과 소주 한잔
그리고 입가심으로 통닭 1인 1닭..... 한마리에 4,500원짜리....ㅋㅋ
짧지만 행복한 번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