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휴가 마지막 날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22. 8. 16. 13:26

20815월

아쉬움 속에 연휴는 끝나가고 영양 수비면 검마산 휴양림에서도 마지막날 아침.....

 

산 중턱 까지 산책을 해봅니다. 

 

 

산 중턱에 이르면 어제 보았던 숲의 연속으로 자작나무가 여기도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엄청 넓은 자작나무 숲이네요.

 

산책을 마치고 아침을 먹고나서 영양을 떠나기 아쉬워서 울진과의 경계인 구주령으로 차를 몰아 올라갔습니다. 

 

 

저기 멀리 산맥넘어는 동해바다.... ㅎㅎ

 

 

이제 집으로 가는 길.....

중간에 영주의 무섬마을에 가봅니다. 

무섬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 처럼 개천이 3면을 에워쌓고 휘돌아 나가는 지형으로 생겼습니다. 

오래된 마을은 아니고 17세기 초에 집이 지어지기 시작했는데 

홍수가 나서 물에 많이 잠겼으나 현재는 뚝방을 쌓아 홍수에서 자유로워 졌지요

 

 

유명한 무섬다리입니다. 

최근에 많이 내린 비로 다리 중간이 물에 잠겼으나 

저처럼 용기 있는 분들은 여길 건너갑니다.ㅎㅎ

 

문화재급 고택들이 많고

영양 태생의 조지훈의 처갓집도 있어서 조지훈이 많이 머물렀다고도 합니다. 

 

이런 멋진 길을 따라 들어선 민박집...ㅎㅎ

 

 

 

중간에 풍기에 들러 사과도 조금 사고....

집에 와서 휴가때 망가진 몸을 운동으로 되살리려고 기체조를 열심히 했더니 목이 말라 맥주 딱 한잔 한다는 것이

이렇게 소주병이 나뒹글 만큼 많이 마셔서  뒤끝이 괴로운 휴가였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