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걷기

괴산댐 산막이 옛길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21. 3. 23. 10:09

2021.3.21 일

 

문경 단산 등산? 을 악전고투 끝에 마친 우리 4명은 이제 괴산으로 넘어와 괴산댐의 산막이 옛길로 차를 몰았다. 

괴산댐이 1957년도에 준공되었으니 역사가 깊은 댐이다. 

 

 

배시간이 안맞으면 산막이 마을 까지 왕복으로 도보를 하려고 하였으나 

마침 배시간이 딱맞아 유람선을 탔다

 

산막이 옛길에는 두번째 와보지만 배는 처음 탄다.

 

 

몇년전에는 성당 산악회에서 단체로 와서 등잔봉을 넘어 끝까지 가서 양반길을 걸어 다시 원위치 했는데

오늘은 단산에서 힘을 다 쏟아서 편도로 걷기도 힘들 것이다. 

 

 

연하협 출렁다리도 지나고

 

 

상류 세벵이 까지 올라 구경한다음 

 

 

굴바위 농원에서 하선한다.

 

 

댐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난 길... 양반길 1코스를 따라 걷기 시작

 

 

연하협 구름다리....

 

 

삼신바위도 지나고 

 

선조때 영의정인 노수신이 귀양살이를 하던 곳   수월정

 

 

강건너 환벽정의 모습

 

 

산막이 마을을 지나서 계속 걷는다.

 

 

시무나무에서 나오는 약수....

아이디어가 좋다. 

이거 마시면 앉은뱅이도 걸을 수 있다 하여 앉은뱅이 약수다.... 한모금... 다리의 건강을 위하여..ㅋ

 

 

호랭이도 보고

 

출렁다리 건너는 것도 재미있다.

 

 

3년 무병장수 한다니  3년마다 여길 오면 되겠다. ㅎㅎ

 

 

이런 공적비 비슷한거 극혐이긴 하지만 이 길은 잘 만든것 같다. 

11월 11일...  나의 결혼기념일에....ㅎㅎ

 

 

이렇게 해서 산막이 옛길 트래킹도 완수하고.....

일산으로 오다가 졸려서 15분 잤는데 의외로 일요일 오후 도로가 잘 뚫려서 계획대로 잘 왔다. 

일산에 도착하여 맛있는 생맥주에 통닭으로 저녁 대신....

또 하루 행복하게 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