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ver3.0) 1코스 염하강 철책길
2021.03.06토
지난주에 해파랑길을 완보하고 이번주는 쉬려고 했는데 막상 토요일이 되니 다른 약속이 하나도 없으니 걸을 수 밖에.......
집사람은 엊그제 평화누리길4코스를 친구와 왕복했더니 다리가 아프다고 쉬자고 함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차를 몰고
김포 대명항엘 갔다 (08:30)
집에서 가까운 길이라 시간이 남는 주말에 걸으면 금방 3번째 완보를 할 수 있으니 도전의지가 생긴다.
2017년에 두번째 평화누리길을 걸었으니 벌써 4년이 흐른 것이다.
늘 첫번째 코스 시작은 감격적이다.
새로 생긴 경기도 둘레길 도장함이 산뜻하다.
그래서 그 도장도 찍기로 하고
또 경기 평화누리길 카페에서 공지한 '올댓 스탬프'어플과 트랭글GPS도 켜고
걷기 시작(08:36)
도전 인증샷을 지나가는 행인한테 부탁해서 찍어 본다.
날이 조금 쌀쌀하고 찬바람이 불어 집사람은 나의 패딩으로 치마 처럼 입고.....걷기 시작
소리 내보려고 트럼펫 불듯이 입술을 리드로 만들어 있는힘을 다해 불었는데 소리내기에 실패.....ㅠㅠ
덕포진의 포대자리
염하강 반대편에는 덕진진이 보인다.
옛날 2013?년에 1차로 평화누리길을 걸을 때는 이 포대위로 막 걸어 다녔다.......
지금은 출입금지....
소나무가 중간에 잘렸는데 잘 살아났다. ... 소나무는 원래 중간에 잘리면 전체가 죽는다.
염하강 건너편이 손돌목
심하지는 않으나 철책을 따라 오르내림이 그래도 꽤 된다.
덕포진 항 바로 앞에 있는 부래도...
어선들을 찍는데 사진이 엉망...ㅋ
대명항 가는 길이 두군데로 표시되어 있다
여기가 대명항 순환길의 분기지점
차를 대명항에 두고 간단히 걷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가 보다
갈대밭이 보이는 풍경......
그러나 이것도 모두 철책선 안의 풍경이다.
철책선의 틈사이로 렌즈를 넣어 찍은 사진.
나처럼 나이를 많이 먹은 사람들은 건너기에 꽤나 어지러운 출렁다리....ㅋㅋ
저 철탑은 엄청 피곤할 것 같다.
24시간 365일 늘 바다건너에서 오는 무거운 전선을 떠받치고 있어야 하니 말이다.
주변의 산소들이 친구인가? 그러나 산소가 많은건 걸을 때마다 별로 좋지 않은 풍경이다.
이제 많이 왔다..... 반정도....
모자이크로 된 장식은 저번에 없었던 것 같은데.....
초창기에는 이 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골프장을 끼고 저 잘려나간 사면을따라 난 도로로 넘어가는 코스였었다.
지금은 나무다리 건너 직진
망원경 성능이 좋다. 건너편의 사람들까지 잘 보인다.
오르막 보다는 내리막 계단이 늘 힘들다.
저기 문수산이 보인다.
이제 거의 다 왔다.
옛 강화대교 끝에는 갑곶돈대
좌측이 옛날 강화대교 , 오른쪽이 신강화대교...
이 끝의 중간에는 천주교 갑곶성지다...
저기도 5~6번 간것 같다.
옛날 다리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고 용수 공급라인만 설치되어 있다.
문수산성 남문..... 가까이서 보면 더 멋지다
이제 도착.....
일단 스탬프를 찍고.
경기둘레길도 찍고....
인증샷....ㅋㅋ 카메라가 에러.....ㅎㅎ
배가 고파져서 건너편의 밥집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밥먹고 더 걸을지 말지 결정......
왼쪽이 평화누리길 ,오른쪽이 경기도 둘레길 도장.
그냥 평균 시간정도 걸었다.... 배고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