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15코스 2014. 5. 10
5월 10 일 토요일 아침일찍 길을 떠났다.
오후에 작은 음악회에 출연도 해야 하고 점심엔 고 3 아들놈 점심을 먹여야 한다고
12시 까지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해서
아침 7시경에 출발점인 남문에 도착하였다
마을 안길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 14코스인 강화도령 첫사랑길과 약간 중복되는 길을 따라 가다
남장대에 도착하였다.
14코스 걸을 때 이 남장대에서 진눈깨비를 만나 누각 아래서 잠시 진눈깨비가 긋기를 기다린 기억이 떠오른다.
남장대에서 바라보는 강화읍이나 저 멀리 북한땅의 조망이 호쾌하다.-사진이 엉뚱한걸 첨부했네요....ㅠㅠ
울 집사람이 최고로 좋아하는 숲길.....ㅎㅎㅎ
공동묘지에서 국화저수지로 가는 길
강화내륙에서 산을 제외하고 제일 경치가 좋은 국화 저수지.....
저 멀리 고려산 정상도 보인다.
어디서나 꽃은 나그네의 피로를 풀어준다.
서문.....
북문도 서문과 마찬가지로 공사중이다.
북문에서 북장대 오르는 길은 짧지만 무척 경사가 심하다.
울 집사람이 왠만해선 힘들다는 말 안하는데 이 코스에서는 지난번 1코스때와 마찬가지로 힘들다고.....ㅎㅎ
신록에 쌓인 고려궁지를 지나
종점인 동문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차를 남문에 세워놨기 때문에 다시 남문까지 걸어서......
집사람이 너무도 좋아하는 기지떡(기증? 증편?)사러 이 집에 또 왔다
올해만 벌써 5번정도 떡을 이집에서 팔아준것 같다......
이렇게 해서 세시간에 걸친 아주 짧은 15코스가 끝이 났다.
짧지만 짜릿하게 힘들 만큼 빨리 걸었다.
올해안에 마치려면 이렇게 틈틈이라도 걸어야 한다.....
동네 친구와 집에서 녹음해본 곡
이동원 박인수의 곡 향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