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걷기
임꺽정봉이 있는 불곡산행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18. 5. 4. 08:58
5.1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또 등산을 갑니다
바로 전날은 감악산 임꺽정봉을 갔는데 이날은 불곡산 임꺽정봉을 갑니다 ㅎ
양주시청에 주차시키고 출발
조금 가다 보니 아차 아침을 안 먹은 생각이 나서 도시락을 까는데 오늘은 준비가 덜 되었나 봅니다 뭔가 빈약한...ㅠ
그래도 막걸리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아침을 먹고 나서 이런 소나무 숲을 지납니다
한참을 오르니 벌써 불곡산의 정상인 상봉이 보입니다
이 산도 바위가 제법입니다
불곡산 정상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상봉을 급격하게 내려왔다가 다시 급격히 오르면 상투를 잡게 됩니다
오르내림이 심하여 이제 힘이 빠집니다
상투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으로 가는 암릉길 ..
번개치는 날은 정말 위험할 것 같습니다
암릉길을 넘어오는 저의 동료
저도 거구의 몸으로 사력을 다합니다
또 다시 급격한 경사를 내려갔다가 저 꺽정봉을 다시 올라야 합니다
절로 숨이 넘어가는 코스에서 잠시 휴식 ㅋ
이제 다 왔습니다
꺽정봉 꼭대기에 쉬어가는곳...
이 날은 최악의 스모그로 조망이 좋지 않습니다
원래는 이 곳의 조망이 아주 좋은 데요 ㅠㅠ
다정히 인증샷을 찍어 봅니다
여기서도 급경사를 내려가서 계곡길로 한참 가니 날머리가 나옵니다
6킬로의 힘든 산행(오르내림이 3번에 걸쳐 급격하게 있어 천미터 고지 오르는 폭)을 마치고 유명한 양주 순대국을 한사발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일산으로 얼릉와서는 동네 형님 회갑잔치에 가서 흑산도 홍어에 삼겹살 구어서 한잔하고 기분좋은 하루를 마감합니다
근로자로서 보람있게 보낸 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