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왓 4 끝
어느덧 마지막날이 되었네요
날씨는 덥지만 아침산책을 해보기로 합니다
새벽의 6번국도는 한가합니다
가끔 오토바이나 툭툭이 빈차가 지나가는 정도
숙소 바로 인근의 민속 문화촌입니다
이 안에 판매점과 식당이 있고 안쪽으로는 준수하게 꾸며 놓아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새벽에는 출입금지네요 ㅠ
대신 옆의 아주 작은 야시장을 둘러보는데
텅빈 매대들이 황량합니다 ㅎ
주인이 한국인인듯한 맛사지 업소도 보이고
해뜰 무렵인데 잠깐 걷고도 온 몸에 땀이 비오듯 합니다
아직도 겨울이라는데 이렇게 더우니 여름이 되면 정말 못살것 같습니다
한 낮에 주민들이 해먹에 나무늘보처럼 늘어져 있는것이 이해가 되는 날씨입니다 ㅎ
아침을 먹고 킬링필드의 현장을 갑니다
앞마당에 주렁주렁 열린 망고 ㅋ
흔한게 망고나무입니다
해골을 이렇게 탑같은 곳에 전시해 놨습니다
크메르 루즈의 폴포트정권에 의해 100 만명 이상이 학살되었는데 실상은 그 이전에 이미 미군의 공격에 의해 거의 100만명 이상이 학살되어서 총 200 만명에 달하는 목숨이 희생되었습니다
미군에 치를 떨던 폴포트로서는 미국협력자와 지식인등에대해 복수를 한셈이지요
이 해골탑이 있는곳은 사원입니다
아침 승려들의 대화가 정겨워 보이네요 ㅎ
이것도 사원의 모습
여기는 학살의 만행을 그림으로 그려놓고 한글과 영어 등으로 설명해 놓은 전시관입니다
마지막 날이니 쇼핑은 기본 ㅋ
백년묵은 상황버섯을 파는 곳입니다만 먹기 귀찮아서 패쓰
점심 거하게 먹고 귀국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편서풍의 영향으로 시간이 조금 덜 걸리네요 ㅎㅎ
즐거운 여행을 마쳤으니 이제 취직해야 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