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삼천사
토요일이니 그냥 있을 수는 없고. . . .
음악사랑 카페 정모 밴드연습이 오후 두시에 있으니 서둘러 아침 일찍 길을 떠납니다.
오늘 코스는 집사람이 10월에 동창회에서 다같이 북한산을 오른다는 코스를 사전 답사 해 보기로 하고 이 지도를 따라 가보기로 했습니다
독바위역 출구에서 정진지킴터까지 오르는데 지도하고는 조금 다른 길입니다.
수리 조등학교를 끼고 오르는 길밖에 없네요.
향로봉으로 직접 오르는게 아니고 향림당을 거쳐 수리봉갈림길로 표시된 코스는 좀더 어려운게 아닌가 보여집니다.
집사람도 오늘 따라 힘들다고 하네요
원래 튼튼한 사람인데ㅠㅠ
수리봉(족두리봉)에서 향로봉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막아 놓았습니다.
소싯적에 저 직벽도 올라봤는데 지금은 절대 못 오르겠습니다.
무모한 등산객이 조금 많이 죽는 코스라 ㅠㅠ
우회해서 향로봉(옆)을 오르고 비봉을 오르려니 또 저기도 못오르는 코스. . .ㅎㅎ
딱 한번 올랐었는데 살 떨리는 코스죠
또 우회해서 진흥왕 순수비(모조품)이 있는 비봉정상엘 오르고
내려오다가 코뿔소바위에서 겁먹고. . . ㅎㅎ
김신조 무장공비가 숨었었던 바위와
사모바위를 지나 응봉쪽으로 길을 접어 듭니다
삼천사로 내려 서는 길도 쉽지는 않습니다
집 사람은 무릎이 아파온다고 ㅠㅠ
발아래 삼천사가 보입니다. 다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돼지집. . .
밥은 아니고 물과 아이스케키만 사먹었습니다.
실제 걸린 시간은 4시간 남짓. . . .
그런데 오늘 지나온 코스는 절대 쉬운 코스는 아닙니다.
집사람 동창분들 중에 초보자들은 5시간 동안에도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ㅎㅎ
일산 마두역에 내려서 싸구려 모자도 한개사고. 해장국집에서 점심 먹고 집에 오니 1시가 다 되어 얼릉 씻고 정모가 열리는 영등포 구청방향으로 차를 몰아봅니다.
오늘은 트럼펫 실수 없이 불고 노래도 삑사리 안나기 만을 기대하며. . . ㅋㅋ
작년 겨울에 모여서 밴드로 연주했던
"아파트"입니다.
전주와 간주만 살짝 연주 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