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다정도 병인양......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11. 7. 4. 10:52

한 밤중에 문득 잠에서 깨어 뒤척거리다

 

아예 거실로 나와 불도 켜지 않은채 쇼파에 앉아 있다.

 

도대체 불면증의 원인이 뭘까?

 

가슴 한쪽이 저려 오는 이 통증의 근원은 어딜까?

 

애가 끓는다는 표현이 이처럼 맞을 수 있을까?

 

당신은 정말 누구시길래 내 맘을 이리도 아프게 해놓고

 

한줄기 바람처럼 그냥 지나간 것인가?

 

유행가 가사처럼 그럼에도 사랑할 수 있어서

 

난 행복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