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른 노래

사랑의 집 봉사 - 실로암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11. 5. 24. 18:50


2011년 5월 22일 오후 사랑의 집에 가서 연주하다.........

이건 복음성가라기 보다는 클럽의 음악같다......

너무나 시끄럽다.


연주가 문제인가? 아니면 바로 앞에서 춤추는 저 은성씨가 문제인가? ㅋㅋㅋ

하여간 은성씨는 언제나 밝아서 좋다..... 시도 때도 없이 신나는 노래만 나오면 바로 춤 모드로 돌입을 하다니......

 

장애인 공동체에서 우리 가족을 좋아할지 아닐지는 이제 판단하지 않기로 했다.

 

한달에 한번 이렇게 즐거우면 된거지 뭐가 더 필요하단 말인가?

 

피아노 기초도 없이 키보드 치는 딸내미도 대견스럽고 군소리 없이 빵과 간식을 준비하는 집사람도 고맙고   촬영이나  장애인과 대화상대를 잘 해주는 아들한테도 고맙다.

 

그런데 나 노래하는 모습은 왜 이리 맘에 안들까? 노래하는 자세와 표정을 고치는건 불가능할까?

불치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