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국악방송 5돌을 축하하며 올린글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06. 2. 27. 08:52
제작진 여러분과 애청자 여러분들 안녕하시죠?
국악방송 5주년과 창호에 드린 햇살 5주년을 축하합니다.
국악방송 덕분에 국악에 눈을 뜨고
국악과 함께 출근하고 국악과 함께 퇴근 하는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 국악의 눈을 뜨게 해준 것이 바로 창호방이었습니다.
국악방송도 모르는 제가 어느날 출근하면서 주파수를 맞추다가 가슴을 저리게 하는
한줄기의 피리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후로는 창호방의 애청자가 되었으며 그 것에 그치지 않고 시간만 되면
국악방송의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들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국악이 좋아진 것은 물론이고요, 991악학궤범덕분에 국악에 대한 지식도 늘었고
화요일 건강한 아침 코너의 도움을 받아 고질병이던 알레르기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렇듯 저에게는 국악방송이 복덩어리인데 아마도 창호방 애청자 여러분들 모두
저와 마찬가지 생각을 하시겠지요?
비록 요즘 회사를 옮기는 바람에 인터넷을 통한 글올리기가 다소 어려워 졌지만
출근할때마다 저의 다정한 친구입니다.
이제 갓난아기에서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가 되는 국악방송이
앞으로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나라 라디오 방송의 주축이 될거라 믿습니다.
그 발전의 밑거름중에서 아주 작은 한알의 양분이 되고 싶은게 저의 욕심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제가 처음으로 창호방에서 듣고 저를 국악방송과 사랑에 빠지게
만든 곡인데요......
정재국님의 피리 독주 "메나리 가락"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