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눈 내리는 날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006. 2. 7. 11:44


이 늙은 나이에도

눈이 내리면

맘이 설레이는 것은

주책인가? 아니면

아직도 남아있는

감성일까?

각박한 세상을

흰 눈이 깨끗이 덮듯이

나의 어지러운 마음을

누군가가 포근히

덮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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